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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네트워크 투데이] 진주대첩 비밀병기 '비거'…테마 공원으로 부활

2020-02-06 0 Dailymotion



[앵커멘트]

 

하늘을 나는 수레,

비거라고 들어보셨나요.

 

진주대첩 때 비밀병기로 쓰였단

기록은 있지만

실제 모습을 알 수 있는 자료는

남아있지 않은데요.

 

경남 진주시가

비거 복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

 

[기사내용]

 

1592년 임진왜란 당시 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진주성.

고서에는 전투에서 묘한 비행 물체가 날아들었다는 기록이 전해집니다.

 

외부와 연락을 취하고 적진에 화약을 투하할 수 있는하늘을 나는 수레

'비거'입니다.

 

하지만 비거가 실제로 어떻게 생겼고, 무슨 원리로 하늘을 날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.

설계 도면 같은 자료들이 남아있지 않기 때문입니다.

 

[류덕희, 경남 진주시 문화재팀장]

 

"모형이 전해오지 않지만 라이트형제가 만든 비행기보다도 311년 이나 앞선 조선 최대 과학적 산물입니다. 뚜렷이 (기록으로) 전해집니다."

 

경남 진주시가 진주대첩 비밀병기로 불렸던 '비거' 복원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

전문가 자문과 옛 문헌을 바탕으로 6개의 비거 설계도를 제작했고 올해 비행 실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.

 

망진산 일원에 향후 5년 간 1천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테마공원도 조성합니다.

공원에는 전망대와 비거와 관련된 역사관과 체험 시설들이 들어섭니다.

 

진주시는 비거 재연을 통해 역사문화 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.

 

[조규일 / 경남 진주시장]

 

"먹고 즐기고 머무르고 싶은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“

 

채널A 홍진우입니다.

 

 

영상취재 : 김덕룡

영상편집 : 강민